고양이와 함께 사는 그리고 함께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입니다.
1. 고양이는 사람이 아니다.
말도 할 수 없고, 때문에 감정 표현이나 의사소통이 무척이나 힘들다.
관심을 가져 주지 않으면 그들은 당신 ?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 할 것이다.
본인은 고양이가 옆에서 울면 소리를 따라 내거나 왜그러냐고 묻는다.
대부분이 먹을 걸 달라거나, 밖에 나가고 싶다거나 하는거지만 아주 특이한걸 원할 수도 있다.
화장실에 같이 가자거나, 자신의 장난감이 보이지 않는다거나, 사람 무릎 위에 앉겠다거나, 같이 자자거나,
자신이 들어가고 싶은 방의 문이 닫혀 있을 수도 있는 법이다.
2. 고양이는 사람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독기 있느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이 있지만 사람과 같은 거대한 덩치나 무력은 없다.
고양이, 절대 때리지 마라. 당신이 고양이에게 준 상처는 무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당신이 고양이에게 무력을 행사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3. 고양이는 사람이 아니다.
때문에 생활방식도, 감정의 표현도 틀리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집안에 들여놓거나 찾을 능력도 없다.
고양이가 가구나 이것저것을 뜯는다고 화내지마라.
처음부터 발톱을 다듬을 도구를 알려 주지않은 그대의 책임이다.
고양이가 화장실을 못가린다고 화내지 마라. 화장실의 문제를 방관한 그대의 책임이다.
고양이 털이 이곳저곳에 날린다고 화내지마라. 털관리 안해준 그대 책임이다.
고양이의 이것저것을 이해를 못하는 그대 책임이다.
4. 고양이는 당신을 주인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서 충성심을 바래서는 안된다. 고양이는 당신을 친구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들은 당신에게서나, 당신과 함께 사는 공간에 불안함을 느끼면 가차없이 그곳을 도망칠 것이다.
강아지처럼 당신이 무슨짓을 해도 견딜 수 있는 강심장은 그들에게 없다.
고양이가 사람이 아니라 집을 따른다는 건, 당신이 그들을 사랑하는 이상 거짓말일 뿐이다.
5. 고양이는 당신을 주인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그들을 당신의 삶으로 초대 하기전에 당신의 의자와, 소파, 침대 한가운데를 내어줘야 함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당신이 고양이와 함께 취침을 원한다면 고약한 잠버릇이 고쳐질것이나, 편안한 수면자세는 포기해야 한다.
고양이들은 사람을 침대 끝에서 자는 것을 "허용"해주기 때문이다.
6. 고양이는 당신을 주인으로 여기지 않는다.
때문에 그들은 당신에게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여러가지를 요구 할 것이다.
이왕이면 다 들어줘롸. 당신은 이미 고양이의 노예다.
7. 고양이는 사람하고 똑같다.
고양이도 트름하고, 재채기하고, 방귀도 뀌고, 여드름도 나고, 추위도 타고, 더위도 타고, 잠꼬대도 한다.
나이가 들면 나른해 하고, 따뜻한 곳에서 움직이질 않기도 한다.
그들도 편안한 자리를 원하고, 맛있는 걸 먹고 싶어하고, 밖에 나가 바람도 쐬고 싶어하고, 장난을 좋아하고,
잘못하면 혼날거란 걸 알고, 외로움도 탄다.
고양이라서 무언가 다를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들은 사람하고 똑같다.
8. 고양이는 사람하고 똑같다.
그들은 새로운 누군가가 자신의 생활 영역에 들어오면 불안함을 느낀다.
당신은 손님을 초대하기 전에 고양이에게 피신 장소를 만들어 줘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물론 낯를 가리지 않는 고양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들은 손님이 와서 새로운 소음이 생기는 걸 무척이나 싫어한다.
손님만 생각하지말고 고양이들도 챙겨 줘라. 고양이는 당신의 가족이지, 잠깐 들린 손님과는 틀리다.
물론 고양이는 갑자기 가족 중 누군가가 사라지면 놀라고 당황해 한다.
온종일 집안 냄새를 맡으며 사라진 이를 찾을 것이다.
그들은 누군가와 친해지는 걸 두려워 하지만, 누군가가 자신을 떠나는 건 더 무서워 한다.
9. 고양이는 사람하고 똑같다.
고양이에게도 위계질서가 있다.
가족 중에서 제일 높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그만큼의 예<?>를 갖추며,
자신보다 어리다고 생각하며 돌봐주거나, [실제로 어린아이들이 괴롭히면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당하고 있는다.]
고양이가 나이를 먹으면서 그들이 생각하는 위계질서가 변하는 것 같다.
그들은 어쨋든 사람보다 나이를 빨리 먹으니 말이다.
10. 고양이는 고양이다.
고양이는 동물이지만 그만의 특이함을 가지고 있다.
기분이 좋을때는 고롱고롱 하는 소리를 낸다던가, 냄새 나느 건 모래나 흙으로 덮으려 한다는 거라던가,
발톱으로 물건을 뜯어서 영역표시를 한다던가 하는 것들이 있다.
당신은 고양이와 살면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무지한 그 머리로 고양이를 알려 하지마라.
당신은 뭐가 고양이다운 행동인지 모르기 때문에 고양이를 혼낼 것이고, 심하게 때릴 것이다.
고양이가 이상하다 싶으면 혼내기 전에 그에 대한 지식을 찾아라.
인터넷은 위대하다.
한국에서는 고양이를 요묾이라 하여 옛부터 강아지라는 동물에 밀려 악역을 맡아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고양이에 대한 지식이 외국보다 적으며, 그 시선또한 많이 개선되지 않은 점이 많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많은 반려동물들에게 매력이 있듯이,
고양이도 고양이만의 매력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만의 생활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들이 사람과 비슷하다고 착각을 합니다.
많은 이들이 그들이 사람하고 너무 다르다고 착각을 합니다. 고양이는 사람과 닮았으면서도 틀린 존재입니다.
동물을 키울때 제일 나쁜 행동이
"잠시 키우다 버릴건데, 뭐."
"못 키우겠으면 버리지 뭐."
이따위 마음 가짐입니다.
잠시 키우다 포기하실거면 키우지 마세요.
제발 키우지 마시고, 생각도 마세요.
길가에 걸어다니는 빼짝 마른 길고양이를 보면 맘이 아립니다.
당신들이 말하는 "쓰레기 뒤지고 시끄러운 녀석들"은
전부 그런 생각으로 한두달 사람과 살다 버려진 아이들과, 그 새끼들입니다.
가장 잔인한 것은 처음부터 모른척 하는게 아니라, 따뜻함을 알게 한 다음에 내치는 것입니다.
친구에게 배신당했다고, 자길 이용했을 뿐이라고.
당신들도 똑같잖아요.
한국에서도 길고양이가 쓰레기를 뒤짖 않아도 되고,
아이들이 몹쓸 장난의 희생이 되지 않아도 되고, 미친 사람의 화풀이 대상이 되지 않아도 되고,
사회의 이물질이라는 말을 듣지 않아도 되길.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고양이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그딜이 얼마나 멋진 존재이며,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몇달 함께 지내고 말기엔 너무 아까운 존재임을.
고양이때문에 당신이 행복해 질 수 있음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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