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고양이 또는 새끼 고양이는 털손질(구루밍)을 잘합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그루밍만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에는
목욕을 시켜줘야 합니다.
새끼 고양이를 목욕시키는 건 그리 어렵지 않고
일찍부터 목욕에 적응시키면 좋습니다.
목욕에 익숙해지게 만들기
냄새가 나지 않고 깨끗해 보이더라도 새끼 때부터 욕조 환경에 적응시키는 훈련을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다 자란 후에도 쉽게 목욕을 시킬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목욕을 시키면 도움이 됩니다.
내 손에 익숙해지게 만들기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만 중요한게 아니라 목욕을 할때 여기저기
만지는 것에도 적응시켜야 합니다.
※ 고양이 발, 발가락 사이, 배, 등을 손으로 만져줍니다.
목욕을 시킬때 욕조나 큰 다라를 쓰는것이 좋습니다.
세면대는 밖으로 탈출하려고 뛰쳐나가다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물이 없는 욕조 안에 고양이를 놔두고 그 안을 돌아다니면서 냄새를 맡고 적응하게 둡니다.
그러는 동안 우리들은 옆에서 칭찬 해주면 됩니다.
새끼 고양이 발을 물에 적시기
물이 없는 욕조에 익숙해졌다면 이제 고양이 발을 물에 적셔줍니다.
욕조에 물을 가득 채우지 말고, 너무 뜨겁지 않은 따뜻한 물을 욕조에 2.5~5cm 높이만큼 차오르게 합니다.
고양이 배 아래를 잡은 채 발을 물속에 담그고 쓰다듬어 주면서 칭찬을 계속해 줍니다.
차분하게 진정 될때까지
혼자 목욕시키는게 힘들다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되요.
혼자보다는 둘이 훨씬 쉽고 편합니다.
일단 물을 몸에 붓지 말고 젖은 수건을 이용해 닦아줍니다.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는 동시에 털을 물에 적셔주세요. 온몸을 물에 적시는 것보다
젖은 수건으로 등을 밀어주는 걸 더 좋아합니다.
수건으로 하는 목욕에 적응했다면 이제 등 위에 물을 부어주세요.
※ 얼굴에 물이 튀지 않게 조심하세요.
새끼 고양이 눈, 귀, 코에 물이 들어갈 경우 매우 위험합니다.
머리 근처에는 물을 최대한 튀지 않게 해주시고 손으로 닦아주시는게 좋습니다.
고양이 전용 샴푸를 조금 짜내어 털에 문질러서 거품이 일게 합니다. 옆구리와 배, 발가락 사이까지
이물질을 잘 씻어내어 줍니다. 고양이 항문 주변을 씻어야 할 경우 꼬리를 든 채
부드러운 수건으로 살며시 닦아줍니다.
이후에 몸 구석구석을 물로 헹구어 줍니다.
목욕을 빨리 끝내주는게 좋은데 그렇다고 너무 서두르지는 마세요.
목욕이 끝났다면 몸에 남아있는 물기를 완전히 닦아냅니다.
물에 젖은 상태로 내버려 두면 추위에 떨기 때문에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낸 뒤에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여 물기를 말려주는게 좋습니다.
새끼 고양이때부터 목욕에 적응시키면
성묘가 되어도 편하게 목욕을 시킬 수 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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