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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냥냥 고양이 정보/고양이 지식정보

고양이 양치질 해야할까요?

by 까망뀨 202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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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치석이 생긴다고 해요.

다만 다른 점은 이빨 모양이 완전한 육식동물에 가깝다는 것!

치석이 생기는 이유는 입 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 때문입니다.

이 찌꺼기는 침, 세균과 합쳐진 뒤 치아 표면에 붙어 치태(플라그)로 불리는

형태로 남게 되고 시간이 지나 돌처럼 굳으면 이를 치석이라고 합니다.

 

치석이 생기면 잇몸 염증이 잘 생겨요

사람, 고양이 모두 음식을 먹고 난 후 치아 표면에 치태가 생기고, 이 치태가 결국 치석으로 남아요.

치석은 잇몸과 치아가 만나는 부위에서부터 생기는데 이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양이는 큰 어금니가 뾰족하기

떄문에 개에 비해 치석이 적은 편이나 일단 치석이 생기면 잇몸 염증이 잘 발생합니다.

그래서 가장 효과적인 채석 방법은 바로 양치질 입니다. 양치질은 치아 표면에서 음식물을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석 원인인 치태를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합니다. 보통 양치의 중요성을 말하면 보호자 대부분이 의욕에 불타 칫솔과

치약을 구매해 바로 반려묘 양치를 시작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90% 이상이 반려묘 양치질을 포기합니다.

그 이유는 개에 비해 고양이는 입을 벌려 양치하는 것에 협조적이지 않기 때문인데요. 무턱대고 시작했다 고양이와

보호자 모두 스트레스를 받고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양이 양치질은 다음과 같이 단계를 거쳐 어릴 때부터 천천히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아요.

 


 

1단계 : 입을 벌려보고 칭찬해주기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입을 만지거나 벌리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어릴 때부터 입 주위를 만지고 벌리는 연습을 하고,

맛있는 것을 주면서 칭찬해야 합니다. 이는 양치뿐 아니라 구강 상태를 확인하거나, 약을 먹일 때도 매우 도움이 돼요.

처음에는 매우 싫어하지만 자주 만져보고 칭찬하면 어느 순간 입을 벌려도 가만히 따릅니다.

 


 

2단계 : 치약을 조금 짜먹여 보기

입을 잘 벌리면 치약을 짜 조금씩 먹여봅니다. 고양이 치약은 먹어도 되는 성분으로 돼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치약은 두가지 형태인데, 맛이 나는 치약과 아무 맛이 나지 않는 치약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먹을거리를 좋아하고 치약을 잘 먹는다면 맛있는 치약을 선택하면 되고, 아무리 맛있는 치약이라도 먹는 것을 싫어하면 아무 맛이 나지 않는 치약을 선택해 조금씩 먹여보고 괜찮다는 인식을 남겨줘야 합니다.

 


 

3단계 : 손가락 칫솔을 이용해 입안을 조금씩 닦아보기

손가락에 끼는 장갑 형태의 칫솔을 사용하거나 거즈를 손가락에 말아 입 안을 조금씩 닦아 주는 연습을 합니다.

고양이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조심스럽게 문질러주면 됩니다. 입 안쪽 치아까지 닦으려 하기보다 바깥쪽 치아를

닦아준다고 생각하면서 문지릅니다.

 


 

4단계 : 손가락 칫솔에 치약을 조금 묻혀 닦아보기

앞서 언급한 치약 가운데 적응이 된 치약을 손가락 칫솔에 조금 묻혀 닦아봅니다. 처음에는 시간을 짧게 하다가

차츰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5단계 : 다양한 형태의 고양이 칫솔을 사용해보기

양치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상태에 도달했다면 칫솔을 사용해 봅니다. 일단 반려묘에게 가장 적합한 칫솔을 찾습니다.

시중에 다양한 형태의 고양이 칫솔이 나와 있습니다. 이 가운데 반려묘의 입 크기와 이빨 상태에 적합한 칫솔을 선택해

닦아주면 됩니다. 고양이 칫솔을 싫어할 경우 계속 손가락 칫솔로라도 닦아줘야 합니다.

 


 

양치를 계속 거부한다면 보조제로 관리해주기

단계별 양치질법을 시도해도 거부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양치가 보호자와 고양이 모두 스트레스를

받는 숙제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양치가 힘들다면 물에 타 먹이는 가글 제품이 있습니다. 방식은 사람이 가글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런 가글 제품을 사용하면 치석이 비교적 덜 낍니다. 물에 타 고양이에게 목이면 치태가 생기는 원인 가운데 하나인 구강 내 세균이 줄어 치태가 억제됩니다. 덴탈 껌이나 사료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치아에 좋은 처방 사료나 고양이용 껌은 알갱이가 큽니다. 이 제품을 먹을 때 고양이는 평소 주로 사용하는 어금니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빨이 자연스럽게 닦이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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