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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냥냥 고양이 정보/고양이 지식정보

고양이 턱드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by 까망뀨 202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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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의 턱 주변이 거뭇거뭇해졌어요. 혹시 심각한 질환인가요?"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턱에 블랙헤드처럼 까만 점이 콕콕 박혀있는 것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이를 턱드름(턱에 난 여드름)이라고 부르는데 말그대로

턱에 난 여드름을 지칭합니다.

고양이 턱드름은 왜 생기는 걸까요?

 

발병이 이유는 다양합니다. 위생이 불량해 생길 수도 있고, 스트레스나 면역력 저하, 알레르기,

비정상적인 피지발생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주로 턱과 아랫입술 쪽에

피지선이 많이 발달해 피지선에서 피지가 분비되면 이와 연결된 모낭에 피지가 쌓입니다.

이때 피지가 모낭을 막으면서 턱에 여드름이 생기게 됩니다.


턱드름은 그대로 방치해도 될까요?

 

고양이 턱드름은 심하게 아픈 질환이 아니라서 무심코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가렵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밖에도 턱드름이 악화되면 해당 부위에 털이 빠지거나 고름이 생길 수 있고 이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자주 재발하기 때문에 턱드름이 심해지기 전에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턱드름 예방방법

 

턱드름이 생기지 않은 상태이거나 초기라면 턱드름이 생기거나 더 심해지지 않게 관리가 필요합니다.

턱드름을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사항은 청결입니다. 사료나 간식을 먹고 난 후에는 턱에 묻은 것이

없는지 잘 살펴보고 턱 주변이 더러워지지 않게 닦아줘야 합니다.

사료를 먹을 때 쓰는 그릇의 재질도 턱드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그릇을 쓰다보면

그릇 표면이 긁히면서 자잘한 흠집이 남을 수 있고 여기서 세균이 번식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려묘가 플라스틱 그릇에 사료를 먹고 있다면 흠집이 잘 나지 않는 스테인리스나 사기그릇으로

바꿔주는것을 추천드려요.


턱드름 관리방법

 

이미 턱드름이 생겼다면 이를 제거하는 관리를 해줘야 해요.

따뜻한 물로 적신 천을 턱드름이 있는 부위에 살살 문지르면서 닦아내면 턱드름이 점차 옅어집니다.

단 턱드름을 닦는다고 해서 한 번에 턱드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 너무 지나치게 문지르면 안됩니다.

간혹 턱드름을 없애기 위해 손으로 직접 턱드름을 짜는 일도 있는데 이는 반려묘의 피부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해서는 안됩니다.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는

살리신산 성분이 들어간 패드나 5% 벤조일 프록사이드 젤, 0.01~0.025% 트레티노인크림 또는 로션,

무피리신 연고 등이 있습니다.


턱드름이 너무 심하다면? 문제는 2차감염!

 

세균에 감염되면 흉터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질환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처럼 억지로 여드름을 짜다가는 세균에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여드름이 심해지면 항생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치료 시 여드름이 난 부위의 털을 제거하면 효과적이고 피부질환에 좋은

샴푸 등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고양이 턱드름 !

별거 아니겠지? 하고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아직 심하지 않다면 집에서 꾸준한 관리를 통해 턱드름을 잡아주시고

조금 심한 편이라면 수의사님과 상담해 보고

반려묘에게 맞는 치료를 받아주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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