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자신의 아픔을 잘 드러내지 않는 동물입니다.
그래서 두드러진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반려인이 고양이의 질환을 알아채기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생활 습관에 미묘한 변화가 생긴다고 하니, 고양이의 병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평소 반려인이 고양이의 생활 습관을 파악하고 수시로 체크해야 합니다.
고양이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으면 병원에서 증상을 설명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눈여겨 보아야 할 징후들
아래는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는 징후와 의심되는 질환 및 원인입니다. 빗질, 칫솔질 등을 통해
고양이와 자주 스킨십할수록 고양이의 변화를 파악하기 쉽습니다.
식욕 : 먹이를 잘 먹지 못함, 더 많이 먹는데 살이 빠짐 - 구강 문제, 당뇨,갑상선기능항진증
※ 24시간 동안 식음·식수를 전폐했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합니다.
음수량 : 음수량의 증가·감소 - 당뇨, 신장질환
털 : 윤기가 사라지거나 건조해짐, 기름이 끼어 번들거림, 털이 듬성듬성 해지거나 뭉텅 빠져 피부가 드러남
- 내분비계 질환, 알레르기, 갑상선기능항진증
피부 : 상처가 있거나 멍이 듦. 염증이 생김. 자주 긁음. 피부색과 촉감이 달라짐 - 피부 질환
그루밍 : 그루밍 횟수 과도하게 증가 - 스트레스, 어떤 원인으로 인한 고통. 알레르기로 인한 피부 질환
구강 :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름. 반대로 붉은빛이 연해짐. 파란색 회색으로 변함. 침을 많이 흘림. 입냄새가 심함
- 구강 질환, 단내가 나면 신장, 소화기 질환 의심
구토 : 빈도 증가. 양 증가·감소. 사료·털 없이 액체만 구토 - 이물질 섭취, 기타 질환
배뇨 : 빈도 증가. 오줌을 누기 힘들어함(자세는 취하는데 아예 안나옴. 오줌을 누면서 울부짖음). 혈뇨
- 하부요로질환, 신장질환, 화장실 문제
※ 배뇨 자세를 취했는데 오줌이 안 나오는 경우는 즉시 병원에 방문합니다.
배변 : 설사. 똥이 점액으로 덮여 있음. 변의 양 또는 색깔이 평소와 다름. 혈변. 악취가 심함. 화장실 밖에 배변(미드닝)
- 스트레스, 기타 질환
눈 : 눈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얇은 막이 덮임. 눈을 가늘게 뜸. 발로 눈을 자꾸 긁음 - 안과 질환
귀 : 귀에서 분비물. 발로 귀를 자꾸 긁음. 머리를 자꾸 흔듦 - 귀 진드기, 외이염, 기타 질환
코 : 재채기, 콧물, 분비물이 나옴(색, 농도확인) - 호흡기 질환, 기타 질환
잠 : 한밤중에 계속 깨어있음 - 노화 관련 질환
울음소리 : 지나치게 많이 울거나 울부짖음 - 갑상선기능항진증, 고혈압, 스트레스
이상행동 : 위·아래 점프 운동 횟수가 줄어듬, 평소 안하던 행동을 함 - 관절문제, 스트레스, 기타질환
집에서 하는 간단 건강 체크 법
맥박
고양이 뒷다리 안쪽, 배와 사타구니가 만나는 부분에 대퇴동맥이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이 동맥을 찾아 맥박을 짚고 1분 동안 맥을 셉니다. 참을성이 없는 고양이의 경우
15초 동안 맥이 몇 번 뛰는지 센 뒤 4를 곱합니다. 성묘는 1분당 160~180회
새끼 고양이는 1분에 200번 정도 맥이 뛴다고 합니다.
호흡 속도
고양이가 차분할 때 1분 동안 가슴이나 배가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관찰합니다.
보통 1분에 20~30번 정도 숨을 쉰다고 합니다. 호흡 속도가 이보다 빠르면 통증, 탈수 또는 다른
질병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격한 놀이 후에 숨을 헐떡거리는 것은 정상입니다.
체온 측정
고양이의 체온을 잴 때는 항문용 체온계를 항문을 통해 직장에 넣거나 디지털 체온계를 귀에 넣어 측정합니다.
(고양이의 정상체온은 38~39도 입니다.)
고양이는 반사적으로 입안의 것을 삼키기 때문에 입에 물릴 수는 없습니다.
가장 편한 방법은 귀에 넣는 디지털 체온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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