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건강 검진은
언제 어떻게 받아야 하나 생각하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
건강 검진 항목은 연령별로, 동물 병원마다 다 다른데요.
1~6살 정도라면 기본적인 혈액검사와 초음파, 방사선 검사 정도만
해도 되지만 노령묘나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 고양이라면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고양이 건강 검진은 1년에 한 번씩은 검사해야 합니다.
고양이의 1년은 사람의 7년 정도와 비슷할 정도로
노화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 능력과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1년에 한 번씩은 꼭 건강 검진을 해주세요.
만약 고양이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거나, 상태가 좋지 않다면
1~2개월에 한 번씩 검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 건강 검진은 검사 항목이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만약 고양이가 겁이 많거나 공격성이 심하다면 건강 검진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 건강 검진은
1~2일 전에 미리 예약하는게 좋아요.
1살 이상의 건강하고, 기저 질환이 없는 고양이라면 기본적인
혈액검사와 흉복부 초음파, X-ray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건강 검진이나 중성화 등 혈액 검사할 때 혈액형 검사도
해두는게 좋습니다. 고양이가 빈혈이나 심각한 출혈이 있을 때 수혈 외에는
고양이를 살릴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노령묘나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 고양이라면
6개월에 한 번씩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노령묘라면 노화로 인한 만성 신부전, 암,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노령묘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고양이라면 호르몬 검사와 함께
췌장, 신장, 심장, 간 등 정밀 검진을 받는게 좋습니다.
고양이를 입양한다면 전염병 검사도 함께해야 합니다.
길고양이나 아기 고양이라면 면역력이 약한 경우가 많고,
기생충이나 전염병에 감염됐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후 8주 이전의 고양이나 길고양이라면 예방 접종 이력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동물 병원에 방문해 기본 건강 검진과 함께
전염병 검사, 예방 접종을 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예방 접종을 3차까지 다 마쳤다면 그다음 검진에서 백신에 대한
항체가 생겼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백신 항체 검사도 받으면 좋습니다.
건강 검진하기 전에 미리 확인해야 할 것!
고양이 진료실이 따로 있는 동물 병원인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따로 없다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고
주변 소리에 놀라 도망칠 수도 있습니다.
검사가 끝난 후에 결과를 파일이나 메일로 받을 수 있는지도 확인하면 좋습니다.
혈액 검사 결과지나 초음파, X-ray 파일은 받아두면
그다음 건강 검진 때 고양이 건강 상태를 빠르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고양이 건강 일지를 기록하면 좋습니다.
고양이 건강 검진이나 평소 진료를 볼 때 수의사는 가장 먼저 고양이 상태를
물어보기 때문입니다.
건강 검진 받으러 나가기 귀찮다고 미루지마시고
1년에 한 번씩은 꼭 검진 받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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