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열이 난다면?

고양이가 열이 있는 경우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신호들이 있습니다.

건조한 코, 식욕 감소, 스스로 몸을 청결하게 하지 않는 것 그리고 공격성을 보입니다.

고양이는 아프더라도 티를 내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기분변화를 잘 살피고

나타나는 증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럼 열이 나는지 알아보는법과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고양이의 평균 체온은 38~39도 사이입니다.

이 체온보다 높은 경우 열이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질병, 감염, 또는 건강 문제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반려묘가 열이 나는지 아닌지는 체온계를 사용하지 않고도, 행동을 통해 알아 볼 수도 있습니다.

 

숨어서 나오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침대나 테이블 아래와 같은 조용한 장소를 좋아하지만 열이 있으면 절대로 그곳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스스로 나오기 힘든 장소에 숨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접촉하는 것을 싫어 합니다.

 

고양이가 내는 소리가 변합니다.

고양이가 무언가를 표현하기 위해서 다른 소리를 낼 경우 매우 시끄럽습니다.

하지만 열이 있어도 완전히 조용하고 차분한 고양이도 있습니다.

반면 어떤 고양이는 몇 시간이고 야옹거리며 계속해서 소리를 내며 자신의 상태를 표현합니다.

어떤 경우이건 반려묘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면 주의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코가 건조해 집니다.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건강한 고양이의 코는 축축해야 합니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 코가 건조해지고 심지어 뜨거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활동성이 떨어집니다.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매우 긴 시간을 잠을 자며 보냅니다.

하지만 하루 중 특히 밤 시간에는 깨어나서 놀고 먹고 집안에 냄새를 맡으로 돌아다니는 활동을 합니다.

고양이가 열이나면 전혀 움직이지 않고 한 곳에만 머물러 있을 것입니다.

기분이 저하되고 기운이 없으며 모든 것에 무관심해집니다.

 

스스로 몸을 깨끗하게 하지 않습니다.

아프거나 통증을 느끼고 있을 때 가장 명백한 신호 중 하나는 스스로 몸을 청결하게

하는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몸을 깨끗이 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매우 중요한 행동입니다.

그루밍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기 때문에 털 정리를 하지 않는다면

열이 있거나 질병이 생겼을 수도 있으니 체크해봐야 합니다.

 

열이나면 구토나 설사를 동반 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화장실이나 잠을 자는 장소를 잘 점검해서 이런 증상 여부를 살펴야 합니다.

평소와 달리 자신의 배설물을 감추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은

열이 오른지 하루 정도 이내의 경우라면 집에서 열을 내리기 위한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스스로 자리를 옮겨서 선택하는 방법 인데요.

시원한 타일 바닥이나, 어두운 방에서 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있는 방법입니다.

이는 보통 더운 날 고양이가 스스로 선택해서 자리를 잡는 방법입니다.

 

수분 섭취를 하게 도와줍니다.

고열이 나게 되면서 고양이에게 수분 부족이 발생하게 될 수 있고, 고양이가 수분 섭취를

잘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깨끗한 물로 물그릇을 채워주시고

그럼에도 물을 잘 섭취하지 못한다면 바늘이 제거된 주사기를 통해서 물을 먹을 수 있게

입으로 주입해 주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비타민 보충제와 에너지 보충제를 통해서

고양이에게 원기 회복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선풍기 및 에어컨으로 시원하게 해줍니다.

약한 에어컨과 선풍기를 쐬게 해주시면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방을 시원하고 어둡게 만들어 주세요.

또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어 열감을 내리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다른 간단한 방법은 얼음팩이나 얼린 페트병을 수건으로 감싸서 고양이 몸에 

대어주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

주의해야 할점!

고양이에게 약을 투여한다든지 해열제나 진통제, 항생제 급여 같은 부분은 집에서

임의로 판단하지 마시고, 동물병원을 꼭 방문하셔서 수의사님과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