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배변 실수를 할때 체크해봐야 하는 것!

고양이를 입양하고 키울 때 강아지와 다르게 가장 편한 점 한가지가
바로 배변 훈련을 따로 하지 않아도 모래만 있으면 알아서 척척 배변을 한다는 건데요.
이런 고양이가 갑자기 다른 곳에 배변을 할때가 있습니다.
만약 우리 고양이가 배변 실수를 한다면 이유를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이서부터
찾아보세요! 우리 집사님들이 화장실을 멀리하게 만들었을 겁니다.
그럼 화장실 관리 실수에 대해 알아볼까요?
 

화장실이 너무 더럽지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깔끔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늘 새 것처럼 깨끗한 화장실을 좋아합니다.
화장실을 잘 가리던 고양이가 갑자기 배변 실수를 한다면 화장실이 더러워서일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귀찮더라도 화장실 청소는 수시로 해주시고
모래 전체도 자주 갈아주셔야 해요.
 
화장실이 시끄러운 공간에 있나요?
사람도 여러 사람들이 드나드는 공용화장실 보다는 조용한 집 화장실에서 더 편하게 볼일을 봅니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주 오가지 않고 조용한 곳에서 볼일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만약 화장실이 너무 시끄러운 곳에 있다면 조용하고 아늑한 곳으로 옮겨주세요!

 

고양이 화장실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보통 고양이 화장실은 고양이 마릿수 + 1개가 필요합니다.
만약 고양이 한마리를 키운다면 화장실 2개를 두는게 좋습니다.
다묘가정도 마찬가지인데요.
다묘가정에서 화장실을 가지 못하는 고양이가 있다면,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화장실 개수를 늘려 놓는게 좋습니다.
 
화장실 크기도 중요합니다.
화장실은 고양이 크기의 1.5배 이상이 좋습니다. 화장실이 좁다면 고양이가 화장실
입구에 다리를 두고 배변을 봐야 합니다.
특히 노령묘나 아기고양이, 관절염이 있는 경우, 턱이 낮은 화장실 사용을 추천합니다.
자동화장실은 사람에게는 편하지만 고양이에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소리가 크고, 고양이가 몸을 돌리기에 좁기 때문입니다.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도 체크해야 합니다.
고양이의 배변 실수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불안이나 스트레스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만일 위에 설명한 대로 다 바꿔줬음에도 불구하고 배변 실수를 한다면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혹시 질병이 있지는 않은지 수의사님과 상담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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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배변 실수를 해도 혼내기보다는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 주는 집사님들이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