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오드아이, 눈 색깔이 왜 다른걸까?

좌우의 눈동자 색이 다른

'오드아이' 고양이들은 신비로운 고양이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보통 흰 고양이나 흰 털의 비율이 많은 고양이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오드아이 고양이는 왜 양쪽 눈 색깔이 다르게 나타나는지 알아봅시다!

오드아이란?

좌우의 눈동자 색이 다른 '홍채이색증'을 말합니다.

보통 한쪽 눈은 푸른색, 다른 한쪽 눈은 노란색, 녹색 계열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드아이는 드물게 사람에게도 나타나지만

사람보다는 고양이와 강아지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그 원인은 선천적으로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후천적인 이유로는

새끼 고양이의 눈동자는 성장하면서 멜라닌 색소에 의해 본래의 색으로 변하는데

한쪽 눈만 푸른색으로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드아이의 선천적인 원인은 바로 흰색 털 때문인데요.

우성 유전자인 흰색 털 유전자가 멜라닌 세포의 이동을 막는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멜라닌 세포가 한쪽 눈으로 가지 못하면

양쪽 눈 색이 다르게 나타나게 되는 건데요. 멜라닌 세포가 있는 눈은 노란색, 갈색 등으로

나타나고 멜라닌 세포가 없는 눈은 파란색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니지만, 흰 털에 파란 눈을 가진 고양이는 청각 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반 고양이에 비해 오드아이 고양이는 약 2배(약 40%), 양쪽 모두 파란 눈의 고양이는 약 3~5배(약 65%~85%)

높은 확률로 청각 장애를 가진다고 합니다. 

 

다행히 시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요.

오드아이 고양이인 경우 청각 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시력을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요.

오드아이는 멜라닌 색소의 차이로 생기기 때문에 시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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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털에 푸른색 눈동자 혹은 오드아이를 가진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난청 문제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입양할 때는 외모가 아닌 고양이의 건강 상태가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