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미용 !! 마취&무마취미용 장단점

안녕하세요 ! 

오늘은 고양이 미용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해요.

장모종 단모종 할거 없이 털갈이 시즌만되면..

털이 엄청나게 많이 빠지는데요.

이쯤되면 집사님들은 고양이미용이라는 것에 접하게 되겠죠 !

미용을 한다면........ 저는

야매미용>>>>>>>무마취미용>마취미용순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야매미용을 처음 시도할 경우 충겨고가 공포의 그지냥이를 보게 되겠죠 ㅋㅋ

그냥 바리깡으로 슥슥 밀면 될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내눈앞에 펼쳐져 있는건 양떼목장에 핵폭탄 투하한 비쥬얼이니까요 ㅋㅋ

그래서 야매미용 포기하는 분들이 대부분일거라고 생각해요. 아아 그럼일단

야매미용의 장단점

(왼쪽은 우리 뿅이 ㅋㅋ)

장점

일단 집에서 밀기때문에 냥이의 심적 안정은 보장되요.

달래가며 밀수있고 시간을 두고 잊어버릴만할때쯤 밀고 이런방식으로 여유있게 밀수도있구요.

어쟀든 일단 밀긴 했으니, 비용대비 효율은 그런대로 좋습니다 !

단점

비쥬얼이 형편없습니다. 누추하고 비루하죠. 집에 사람 초대하기 부끄러울정도로..

지 오빠가 밀어준다고 온갖 싫은티 다 내고 난리치기때문에 집사도 상처도 많이나고 체력적 소모가

큽니다. 또한 집사의 스킬 부족으로 수염이나, 젖꼭지, 겨드랑이, 허벅지 뒤쪽 야들야들한 살갖을

밀어버러 상처를 낼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됩니다.

무마취 미용

보통 가격은 10만원에서 위아래정도 되구요.

마취를 안한다고 다 안전한것은 아니랍니다.

우리의 고양이들은 예민합니다. 강아지와는 다르죠. 목욕 시킬때 무작정시키면 바로 쇼크받는

냥이들도 있다고해요. 야매미용이라고 다 스트레스에 자유로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샵을 고를때 신중하게 고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충 동네병원 혹은 무마취미용 가능샵이라고 그냥 맡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때 고양이 양 팔다리를 결박하고 무마취를 한 샵이 화두에 오른적이 있었는데

이경우엔 진짜 마취를 몇번 시킨것만 못합니다.

예민한 아이들은 몇번이고 죽을고비 넘길만한 큰 스트레스일거에요.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 생전 처음보는 장소와 무서운 소리 ㅠㅠ

그걸 고스란이 겪을 우리냥이들을 생각해보세요.

무마취미용 샵을 선택할때는

후기가 어떤지, 미용사의 마인드가 어떤지, 고양이를 좋아하는지, 관람이 가능한지, 후처리가 좋은지

꼼꼼히 따져보고 인정받은 곳으로 데려가길 권장합니다.

장점

좋은 샵을 찾았고, 고양이가 적응되서 별다른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다면

6개월가량 털뿜에서 해방되며 깔끔한 비쥬얼의 내 고양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단점

돈을위해 고양이를 미는 샵을 가지마시길 바랍니다. 사람을 잘 따르는 강아지와는 다릅니다.

냥이는 어루고 달래줘야하기때문에 좀 물고 할퀸다해도 화풀이하지않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잘못 맡기면 유난히 쇼크사고가 많은게 무마취미용이기도 합니다.

마취미용

마취미용은 일반 강아지 미는 동물병원에서도 가능한데,

의외로 마취미용을 연례행사처럼 6개월마다 한번씩 하는 집사님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몸에 굉장히 안좋기 때문이죠. 수면이라도 전신마취인데요.

수면마취 안해주는 곳도 있고, 사람 전신마취도 부작용이 많은데 몰라서 그러는지 알면서도

감안하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몸에는 안좋습니다. 아주 많이요 .

마취미용은 그냥 주사 혹은 수면마취로 시작하며 미용사들이 작업대에 놓고 슥슥 편하게 밀기때문에

고양이의 저항이 없어 상처날 확률은 별로 없어요.

다만 중성화를 시켜본 집사님들은 아시겠지만 전일, 당일 금식시켜야 하며

마취풀려날때쯤 많이 힘들어 하고, 털없는 것을 인지하면 한 2~3일정도는 침울해지고 우울해 합니다.

장점

가장 편하게 털에게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단점

전신마취로 인해 고양이의 체력/신체적 부분에서 마이너스

마취미용에서 깨지못해 사망한 살례도 꽤 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고양이 미용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

전 야매미용 추천드립니다. 처음이 어렵지 하다보면 냥이도 가만히 있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 무릎위에 올려놓고 아 이뿌다 하면서 살살 밀어주시면

얌전하게 있을거에요.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