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싫어하는 집사 행동!

독립적이고 도도한 이미지를 가진 고양이는

감정과 소리,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한 동물입니다.

가만히 내버려 둬도 잘 지낸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고양이 역시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하고 손도 많이 탑니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싫어하는 집사님들의 행동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억지로 안으려고 할 때

고양이는 속박을 싫어하는 동물입니다.

때문에 꽉 안아 움직일 수 없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죠.

만일의 상황에서 도망갈 수 없어 불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억지로 안으려고 한다면, 스킨십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이 늘어나 결국

집사와의 유대관계에서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소리를 지를 때

큰 소리는 고양이를 놀라게 하기 마련입니다.

고양이의 귀는 큰 소음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사람이 윽박지르거나 혼내거나 흥분해서 내는 소리는

고양이의 귀에서 극도의 수준으로 증폭됩니다. 누군가가 소리를 지르는 것을 들은 고양이가 귀를 접고

고개를 낮추어 숨을 곳을 찾는 행동만 봐도 고양이가 큰 소리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프다는 신호 무시할 때

고양이는 직접적으로 어디가 불편한지 표현하기보다는 그것을 숨기는 데 능숙합니다.

감염된 치아가 음식을 먹는 것을 어렵게 만들든, 비뇨기가 문제가 있어 화장실에 가는 것이

엄청 고통스럽든 상관없이 고양이는 그 사실을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못 본 척 내버려 두면 고양이의 삶은 고통스러워집니다.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서는

인내심 있고 예민한 고양이의 행동을 주시하며 혹시 아픈 곳이 없는지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싫어하는 냄새가 날 때

고양이의 후각은 굉장히 예민합니다. 따라서 싫어하는 냄새가 나면 바로 도망쳐 버립니다.

싫어하는 냄새라면 보통 악취를 생각하기 쉬운데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향기로운 냄새입니다.

감귤계, 민트계, 향수, 아로마 오일 등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향기 중에서도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가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감귤계, 아로마 오일은 고양이 건강에도 치명적이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에 꼼꼼히 알아봅시다.

 

모르는 손님을 많이 초대했을 때

고양이는 영역 동물입니다. 때문에 새로운 환경이나 사람에게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지만 대부분은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편입니다.

고양이가 예민하고 경계심이 높다면, 낯선 손님들을 자주 초대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화장실 청소를 자주 해주지 않을 때

고양이를 키우는 데 중요한 점은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세가지를 고르고 한다면

균형 잡힌 식사, 신선한 물, 깨끗한 화장실입니다. 이것만 지켜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고양이는 화장실이 더러우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참고 참았다가 한번에 누기도 하고

화장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특히 고양이는 신장 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에

화장실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전혀 관심 가지지 않을 때

독립적인 성향의 고양이라 하더라도 집사의 무관심은 고양이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고양이 역시 애정결핍이나 분리불안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때문에 매일 조금이라도 함께 놀아주고

관심과 애정을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